쌍용차 인수 기업 후보 관련주 쌍방울 급등할까? 1탄

안녕하십니까 잔고에 급등주만 가득하길 바라는 불타는 주식 창고입니다. 최근 쌍용차 인수 기업 후보 관련주로 쌍방울 그룹과 KG그룹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쌍용차 인수 기업 후보 관련주 쌍방울 급등할까?

쌍용차 인수가 가능은 할까요? 불과 얼마 전에 에디슨 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한다고 엄청난 급등을 했는데 결말이 참 좋지 못했습니다. 고향 친구 중 하나가 당시에 에디슨 모터스를 다니고 있었는데 회사가 돈이 많다고 공장도 새로 짓고 있다며 진짜 인수할 거 같다고 소식을 알려주어서 당연히 에디슨 모터스가 인수를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안 좋게 끝이나 다니, 참 생각지도 못한 일입니다.

 

에디슨 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를 실패하고 난 뒤에 쌍방울 그룹에서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뉴스를 들었을 땐 제가 장기투자를 본격적으로 해보겠다고 바닥주 위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기도 했고, 쌍방울 그룹에 대해서 정말 믿음이 하나도 가지를 않아서 급등주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새로운 주자가 나타났으므로 인수 관련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A 단골 쌍방울

M&A 시장에 지치지도 않는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쌍방울 그룹이 지난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뛰어든데 이어서 이번에는 쌍용차 인수전에 나타났습니다. 본업인 속옷 사업이 위축되고 있어 신사업 동력이 절실한 쌍방울이 사업다각화를 위해서 인수전에 참여했다고 하나 인수 이후의 시너지와 자금력에는 의문이 갑니다.

 

속옷 전문기업으로만 알고 있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우리가 아는 쌍방울과 진짜 쌍방울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쌍방울의 본업은 속옷사업이지만 꾸준히 M&A를 진행해왔었습니다. 2016년에는 광학필터 제조사 나노스를 인수하였고, 2019년에는 광림이 남영비비안을 인수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영비비안이 포피스티앤씨를 인수하고 포피스티앤씨는 아이오케이를 인수하였습니다.

 

M&A의 목표는 사업다각화입니다. 국내 속옷 전문 기업들의 업황은 좋지 않습니다. 저만해도 쌍방울, 비비안에서 속옷을 사지는 않습니다. 속옷은 아디다스에서 많이 사고 있고 옷 안에 입는 이너의 경우 유니클로에서 많이 삽니다. 이런 SPA 브랜드가 히트를 치면서 국내 속옷 전문기업들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신사업 동력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제까지 쌍방울그룹이 왜 이번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는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아래에서는 본격적으로 광림을 비롯한 쌍방울 그룹의 주식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광림

쌍방울 그룹의 큰형인 광림을 일 번 타자로 만나보겠습니다. 광림은 유압크레인 및 전기공사용 등 중량물 운반용 건설장비 및 특수장비, 크레인, 군용 수송장비 등의 특장차를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광림 기업 실적

광림의 기업실적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광림은 3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하고 있으나 단기 순이익은 영업이익 이상으로 어마어마한 적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림 주가

쌍방울 그룹이 쌍용차 인수에 참여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급등을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을 보니 역시 주식은 의혹에 사고 뉴스에 팔아야 한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5일선 매매방법으로 접근하였다면 3.30일 종가 또는 3월 31일에 진입이 가능했을 텐데 급등 바로 직전에 매수해서 3일간 어마어마한 수익을 누릴 수 있었을 텐데 참 아쉽습니다.

쌍방울

쌍방울 그룹의 대표라고 해야겠죠? 광림 다음으로는 쌍방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쌍방울은 많이들 알고 계실 속옷 전문 브랜드 트라이(TRY)를 론칭해 한때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국내 최대의 속옷 전문기업입니다.

쌍방울 기업 실적

쌍방울 기업 실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쌍방울의 지난해 2021년 매출액은 970억입니다. 3년 매출액을 보면 보통 이 정도 금액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매년 적자가 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처참한 수준입니다.

쌍방울 주가

쌍방울 주가 전망에 대해서 예상해보겠습니다. 쌍방울 주가를 살펴보면 광림과 매우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일 캔들이 도지로 마감되었는데 이점이 아주 희망적으로 보입니다.

모든 이평선을 시원하게 돌파해주었고 다른 주자가 나타나면서 급락하고 있지만 최근 캔들에서 지지선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도지로 마감되기도 해 앞으로의 주가를 예상해본다면 쌍방울 그룹에서 다시 쌍용차 인수를 위해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면 다시 반등을 할 수 도있는 상황입니다.

조금 안전한 방법으로 매매를 생각해본다면 첫 상한가가 발생한 3월 31일 종가 또는 분봉상 지지선을 확인하고 그 아래로 밀집해 있는 장기 이평선들의 지지를 고려해 분할로 진입한다면 그래도 반등 한 번쯤은 먹고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외에도 비비안, 나노스, 아이오케이 등의 기업이 있지만 테마의 첫 파동일 때는 위 3개의 종목까지 대장주 광림, 쌍방울 등을 보면서 매매를 한다면 좋았겠지만 우리는 반등을 노리는 입장인만큼 위 3 종목은 거르고 대장주 광림, 쌍방울 두 종목에만 집중하는 것이 우리의 계좌를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